미국에 가면 한국시간으로 10시에 자야 키가 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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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No.
우리들은 뇌 속의 시상하부에 시교차상핵이라는 생체시계가 있습니다. 약 1mm 크기의 한 쌍의 단백질 덩어리 형태로, 아침에 환한 햇빛으로 잠을 스스로 깨고 어두운 밤에는 자연스럽게 잠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 생체시계는 수면과 각성의 리듬을 조절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체온조절리듬도 같이 조절하며 우리 몸에서 필요한 각종 호르몬 분비 리듬도 조절한다. 그 대표적으로 알려진 호르몬이 성장호르몬이다.
세계에 어느 곳에 있든지 아침에 햇빛을 받으면 생체시계가 작동되며, 약 15시간 후 잠을 부르는 멜라토닌이 어두운 환경에서 분비되기 시작하여 수면에 들면
약 1시간 후에 넌렘의 4단계(가장 깊은 잠)에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리고 그 후 다음 사이클인 1.5시간(90분) 후, 처음보다는 적지만 다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성장에 기여한다.
이러한 사이클로 우리들은 밤에 잠이 들면 10-12시 사이에 성장호르몬이 처음 나온다고 말한다.
해외로 나가면 시차에 맞춰 차차 적응 시간을 가지고, 생체리듬을 현지의 생활에 맞게 조정해가면 된다.
그러므로 졸음을 참아가며, 불규칙한 생활을 지속하면 성장이 저하되는 점을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 그러니까 올바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 성장호르몬도 많이 분비되고 키도 클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1. 먼저 일찍 일어나 아침의 햇빛으로 생체시계를 작동시킨다.
2. 낮에 적당한 운동을 한다(자기 전에 심한 운동은 삼가)
3. 저녁식사 후 뇌를 자극하는 일을 삼가하고 어둡고 시원하고 조용한 곳에서 자연스럽게 졸음을 오게 한다.
4. 잠들고 난 후 3시간은 푹 자야 한다(조용하고 어둡고 시원하고, 본인에게 맞는 베개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주는 침대, 가볍과 따뜻하고 흡습과 방습이 좋은 이불)
5. 깊은 잠을 자야 즉, 숙면을 취해야 성장호르몬이 다량 분비된다.
6. 성장호르몬은 체지방을 분해시켜 주고 콜라겐을 합성하여 진피, 연골, 혈관, 근육, 뼈 등을 재생시키고 발달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