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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 = 입호흡, 저성장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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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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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 증세가 있는 어린이라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흔히 잠들기 시작해 2시간쯤 지나 숙면에 접어들 때 특히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시간으로 보면 평균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이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에 의한 코막힘이 있는 어린이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깨게 되는데, 이 때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나오지 않아 성장이 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코막힘을 치료해야 되는데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을 해야 하고, 입호흡은 치아부정교합이나 얼굴이 아래 위로 길어지는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만들어주어 주걱턱이 되므로 얼굴형이 나빠지게 된다.


코 알레르기클리닉 김원장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동양의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통해 클리닉에서 치료한 저성장의 어린이 112명 중 알레르기성 비염 어린이가 78명(6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축농증 24명(21.4%), 천식과 아토피 10명(9.0%)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이 코막힘을 치료하면 키가 잘 자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다고 말했다.


축농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정에서 급한 데로 완화시킬 수 있는 방요법 한 가지를 살펴보자. 축농증은 대체로 코감기로 시작해 나중에는 고질적인 축농증이 된다. 그러므로 초기에 축농증 증세가 보이면 한 줌의 대추에 감초를 약간 넣어 물 두 대접을 붓고 중간 불에 맞춰 달인다. 물이 반쯤 줄어들면 하루에 서너 차례 나눠 마신다. 그러면 만성으로 되는 축농증을 막을 수 있고 증상도 많이 좋아진다.


아토피, 천식, 그리고 비염(혹은 축농증)은 저성장을 초래하는 3대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숙면을 방해하고 키성장을 저해하며 완치도 어려운 질병이므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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