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 > 성장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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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에 아이들의 키를 결정하는 주요 호르몬으로는 서로 길항작용을 하는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이 있다. 즉,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활성화된 아이들의 키는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더 많이 크고, 더 오래 지속적으로 크게 되고, 반대로 성호르몬의 분비가 더 활성화된 아이들은 성숙이 빨라져 그만큼 덜 크고, 더 일찍 성장이 멈추게 되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뇌가 안정되어 있고, 운동을 잘해줄 때 분비가 왕성해지고, 반대로 성호르몬은 뇌가 흥분되어 있고 운동을 잘 못할 때 분비가 왕성해진다.

키가 큰다는 것은 뼈가 자라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수평으로 발달하는 뼈는 기가 크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다리운동을 집중적으로 하여야 키다리가 될 수 있다. 발목과 무릎, 골반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이어야 하며, 빠르고, 격하게 많이 하여 무리를 주기보다는 천천히, 정확하게,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정확한 동작으로 천천히 지속적으로 롱맨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뼈는 단백질이나 지방이 아닌 무기질들로 주성분이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대문에 고른 무기질의 섭취가 용이한 채식(당근, 오이, 양상추, 양배추, 브로컬리, 버섯, 샐러리, 토마토 등등) 위주의 식단이어야 한다.

더구나 사람의 치아구조를 보면 앞니와 어금니는 채소를 먹기 위해서 송곳니는 육식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데, 그 비율(32:4)로 볼 때 채소와 육식의 비율은 8:1 정도로 채식을 위주로 식단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비율의 합이 10이 아니라 9라는 점. 음식을 먹을 때 조금 모자란 듯 먹으라는 것은 생활의 지혜가 아니라 꼭 지켜야 할 철칙인 것이다. [염한의원]

성장호르몬은 깊은 숙면을 취할 때, 운동 시, 그리고 몸의 혈당이 높지 않을 때 더욱 잘 분비된다. 반면 스트레스도가 높거나 체중과 체지방이 과다할 때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감소하게 된다. 일찍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함으로써 스트레스도 풀고 당분이 높은 군것질 등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바로 키네스 성장법이고 키를 크게 하는 비결이다. 주 3회 키네스에서 운동을 하며 군것질 줄이기부터 시작해보자.